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5.29 16:09

중계방송 채널 확장과 컨텐츠 강화…레이스 현장 생생함 안방까지 전달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6000 클래스 1라운드 결승전 주행 모습 (사진=손진석 기자)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6000 클래스 1라운드 결승전 주행 모습 (사진=손진석 기자)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오는 6월 20일과 21일 전라남도 영암군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개최될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즌 개막전이 관람객이 없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다.

슈퍼레이스 운영위는 이번 결정에 대해 “지난해 기준 경기당 평균 관람객이 2만2000여명으로 여타 프로종목에 비해 많았던 슈퍼레이스 챔피언십도 혹시 모를 확산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게 될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은 참가 팀 관계자를 비롯한 모든 구성원들의 안전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철저한 방역 및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준수하는 가운데 상호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환자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자체적인 대응 매뉴얼과 안전 가이드를 마련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최소화한다.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을 현장에서 관람할 수 없는 팬들을 위해 보다 다채로운 내용을 담은 중계방송을 통해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올 시즌 도입한 텔레메트리 시스템을 활용한 정보전달, 레이스 사이사이 현장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담는 인터뷰 등 화면을 통해서도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중계방송사인 채널A를 비롯해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네이버TV 등을 통해서도 생중계가 이뤄지게 된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는 “오랜 시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기다려주신 모터스포츠 팬 여러분들과 함께 레이스 현장의 흥분과 감동을 즐기지 못하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무관중 경기는 우리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면서 레이스를 치를 수 있는 최선의 조치임을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다"며 "다양한 라이브 중계를 통해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