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5.29 21:30

'코로나19 특별 편성'으로 29일 결방

(사진제공=화앤담픽쳐스)
(사진제공=화앤담픽쳐스)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더 킹-영원의 군주' 이민호-김고은-우도환-김경남-정은채-이정진이 8개월간 진행된 촬영의 대장정을 종료했다.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정지현, 제작 화앤담픽쳐스)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다.

지난 4월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더 킹-영원의 군주'는 2019년 10월 충청북도 한 마을에서 촬영을 시작했고, 지난 28일 충청남도 논산에서 마지막 촬영으로 열정과 열기, 열의가 어우러진 8개월간의 촬영 여정을 마쳤다.

더욱이 종영까지 4회만을 앞둔 시점에서 이민호와 김고은이 마지막 촬영의 주인공이었던 것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이 열연한 '이을 커플'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무엇보다 '더 킹-영원의 군주'팀은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이라는 두 세계를 넘나드는 평행세계 판타지 로맨스를 다채롭게 표현하기 위해 전국 로케이션을 감행했다. 이로 인해 서울을 포함해 부산, 대구, 인천, 오산 등에서 촬영된 영상들이 아름다운 영상미로 완성되면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한 바 있다.

또한 대형 스케일이 돋보였던 대한제국의 신년행사와 살수대와의 대결 장면 등은 많은 출연진이 동원됐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진행으로 무사히 촬영을 끝마쳤다. 여기에 말을 타는 장면을 위해 촬영 두 달 전부터 맥시무스와 호흡을 맞췄던 이민호, 태권도 유단자이자 강력반 형사 정태을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 때마다 액션 합을 맞춰본 김고은, 운동과 액션 연습을 거듭하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한 우도환과 김경남 등 배우들의 노력 또한 빛을 발했다.

'더 킹-영원의 군주' 촬영장은 너나 할 것 없이 최선을 다하는 분위기로 언제나 웃음꽃이 만발했고, 배우들은 오랜 시간 촬영을 이어오며 끈끈해진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촬영이 끝나자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아쉬운 듯 눈시울을 붉히고 서로를 안아주는 등 훈훈한 마무리를 펼쳤다.

특히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절대 스포일러 방지를 외치며 극의 여운이 가시지 않는 듯 먹먹한 표정을 보였다고 전해지며 '더 킹-영원의 군주'가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지난해 10월 시작해 8개월간 진행된 촬영이 지난 5월 28일 마무리됐다"라는 말과 함께 "새롭고도 특별한 평행세계 판타지 로맨스 '더 킹-영원의 군주'를 위해 최선을 다했던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의 노고에 다시금 감사드린다. 남은 4회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끝없이 휘몰아치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29일(오늘) 방송 예정이던 SBS '더 킹-영원의 군주' 13회는 '코로나19 특별 편성'으로 영화 '컨테이젼'이 방영되면서 오는 30일(토)에 방송된다. 이후 14회는 6월 5일(금), 15회는 6월 6일(토), 최종회인 16회는 6월 12일(금)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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