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5.29 16:34
(사진제공=KB국민은행)
(사진제공=KB국민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국민은행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8일 4500억원 규모의 원화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국민은행의 우수한 대외신인도와 재무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총 4900억원의 응찰이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국민은행은 당초 계획 대비 1000억원 증액된 4500억원 발행을 결정했다.

채권 발행 만기는 10년이며 발행 금리는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0.80%포인트를 가산한 연 2.13%로 결정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BIS 비율 제고 및 ESG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 등 ESG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민은행은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지원을 위해 최근 사회적채권 4000억원, 지속가능채권 5억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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