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5.29 17:56
한 신한대 치기공학과 학생이 개인 유튜브 채널을 포트폴리오로 활용, 세계와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유튜브가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개인 유튜브 채널을 포트폴리오로 활용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어 화제다. 

신한대학교는 치기공학과 학생들이 유튜브 개인 채널을 개설해 학습 과제 및 성과물 등 공유를 통해 글로벌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고 29일 발표했다.

신한대 치기공학과는 총의치기공학 전공과목 수업 시 교수로부터 개인 홈페이지를 부여한다.

학생들은 부여받은 홈페이지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쌓아가고 이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면서 디지털리터러시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 같은 수업이 가능하려면 플립러닝 방식을 수업에 접목하는 것은 필수다.

신종우 치기공과 교수는 “강의 시작 전에 미리 학습 내용 영상을 개인 홈페이지에 업로드 해 학생들이 미리 수업을 준비할 수 있게 한다”라며 “학생들 역시 과제를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올린 후 url을 나에게 보내면 학습과정 및 결과를 검토한다. 플립러닝 수업 방식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선 4학년 학생은 “유튜브에 수업 내용도 게시하고, 직접 제작한 치기공 제품들도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업로드해 세계 기공인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세계 각지에서 유튜브 채널을 보고 연락이 와 캐나다로 실습을 다녀오기도 했다. 졸업 후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강성종 신한대 총장은 “이제는 수동적인 학습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온라인 수업과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한 시대가 됐다”며 “신종우 교수와 함께 신한대만의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만들어 학생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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