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용규 기자
  • 입력 2020.05.29 17:52
28일 수성대와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가 업무협약을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성대)
수성대와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관계자가 업무협약을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성대)

[뉴스웍스=이용규 기자] 수성대(총장 김선순)가 지식정보 플랫폼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웹툰·웹소설 관련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웹툰스토리과를 신설한다.

수성대는 이를 위해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와 웹툰·웹소설 관련 전문가 양성 및 현장실습 등을 위한 산학협약을 지난 28일 맺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산학협력을 통해 웹소설 기반의 웹툰과 드라마, 영화 등 관련 콘텐츠산업의 신사업 발굴에도 공동 협력키로 했다.

202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웹툰스토리과는 웹소설, 웹툰, 웹드라마 등 웹문화 콘텐츠 분야의 창의적인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대학 측은 4차산업혁명과 함께 웹툰·웹소설 등 모바일 중심의 문화콘텐츠산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분야여서 관련 학과를 신설, 전문가 양성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웹문화콘텐츠창작실·스토리텔링실습실’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웹소설,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 작품을 게재하고 창작할 수 있는 플랫폼도 개발할 예정이다. 웹문화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1인 창업지원 시스템도 마련할 예정이다.

수성대는 특히 4차산업혁명의 핵심 콘텐츠 분야인 VR콘텐츠과와 웹툰스토리과와 융·복합 시너지효과를 위해 공동 창작지원시스템도 갖추기로 했다.

김건우 수성대 기획조정실장은 “웹툰과 웹소설 등 모바일 중심의 문화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관련 전문인력 양성은 효과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학과를 신설하게 됐다”며 “MBLC센터 등 기업지원 플랫폼 조성으로 신개념의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우리 대학은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도 새로운 대학연계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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