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0.05.29 17:55

보건복지부, 코로나19 확진자 늘어나는 수도권은 휴원 계속 유지

(사진: YTN뉴스 캡처)
(사진=YTN뉴스 캡처)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전국 단위의 어린이집 동시 휴원이 다음 주부터 지자체별 방식으로 전환된다.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전국적으로 시행되던 어린이집 휴원방식을 6월1일부터 지방자치단체별 상황에 맞게 개원·휴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수도권 지역(서울·인천·경기)은 계속 휴원하고, 나머지 지방 어린이집 휴원은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는 수도권 어린이집 개원 시기는 지자체가 추후 결정하기로 협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전국 어린이집 휴원기간이 길어지면서 긴급보육 이용률은 계속 높아져 29일 현재 72.7%를 기록했다.

어린이집이 재개원하더라도 어린이집 내에서 기본 방역 지침은 계속 준수해야 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는 물론 매일 2회 교직원과 아동의 발열 여부를 점검하고, 집단놀이보다 개별놀이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별활동을 불가피하게 실시하려면 보호자 동의하에 방역수칙 준수, 물품교차 사용금지, 외부강사의 동선 확인·제출 등을 이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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