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5.29 17:44
염태영 시장이 코로나19 상황보고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염태영 시장이 코로나19 상황보고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관내 물류센터, 택배기사가 일하는 시설 등을 전수 조사해 철저하게 방역하고 모든 감염 가능성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29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상황보고회의를 주재한 염태영 시장은 “다른 지역 물류센터 확진자의 수원시 동선, 확진자와 수원시에서 일하는 택배 기사의 접촉 여부 등을 파악해 접촉자가 있으면 신속하게 조치하라”며 “또 물류센터 직원, 택배기사들이 감염병 예방 생활수칙을 준수하는지 점검하고, 수칙을 안내하라”고 말했다.

수원시에는 물류센터 2개소와 물류창고 3개소가 있다. 수원시는 ‘수도권 강화된 방역 조치’ 시행 기간에 현장 점검을 하고, 사업장에서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수원시에 즉시 알리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29일에는 5개 사업장에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안내하는 홍보물과 준수를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방역 물품이 부족한 시설에는 물품 지원도 검토 중이다.

염 시장은 “경기도 내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발생하면서 정부가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며 “우리 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경계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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