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5.29 18:32
시장실에서 열린 코로납19 관련 긴급대책회의 모습
김보라 안성시장이 코로나 19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성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안성시는 29일 시장실에서 김보라 안성시장과 이춘구 부시장 등 간부 공무원 십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 쿠팡 물류센터발 코로나 확산과 관련해 ‘긴급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시는 오는 31일 예정이었던 안성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의 개막공연을 연기하고 안성 중앙시장 입구에서 수·금요일마다 예정됐던 야외 버스킹 공연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1일부터 제한적으로 개방키로 했던 배드민턴 전용구장, 종합운동장 등 체육시설에 대해 실내외 구분 없이 5월 29일 18시부터 6월 14일 자정까지 이용 중단을 결정했다.

안성시립도서관도 5월 29일 18시까지만 대면으로 대출반납을 진행하고 30일부터 6월 1일까지는 무인 반납만 가능, 2일부터 인터넷 대출로 전환돼 비대면 업무에 들어간다.

김보라 시장은 “누가 참여하는지 명단 파악이 분명하고 소규모인 경우에는 일정을 진행하지만, 불특정 다수가 참석하거나 특히 관외에서 많이 오는 경우에는 모든 행사와 교육 일정 등을 취소 및 정지하는 원칙으로 임하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춘구 부시장은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업체별, 시설별로 화재 방화 담당자처럼 물류단지에 코로나19관련 방역 담당 책임자를 지정하게 해 관리하는 것도 검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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