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5.30 12:0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브라질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나흘 연속 1000 명을 넘었고, 신규 확진자 수는 최대 증가 폭을 보였다.

29일(현지 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1124명 증가한 2만 7878명으로 증가했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 기준으로 브라질의 누적 사망자 수는 미국·영국·이탈리아·프랑스에 이어 세계 5위가 됐다.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가장 컸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만 6928명 증가했다.

코로나19 피해가 급증하자 일부 지방 정부가 추진하던 사회적 격리 완화 조치가 후퇴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법원은 이날 종교활동을 전면적으로 허용하려던 리우 시장의 포고령 이행 중단을 명령했다. 아마조나스주 역시 주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경제활동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으나 시장들이 코로나19 환자 증가세를 들어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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