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5.31 12:25

해외언론 이지수·시민참여 이기헌·사회통합 조경호·춘추관장 김재준 내정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탁현민 신임 의전비서관 내정자, 박경미 신임 교육비서관 내정자, (사진제공=청와대)
상단 왼쪽부터 탁현민 신임 의전비서관 내정자, 박경미 신임 교육비서관 내정자, 한정우 홍보기획비서관 내정자, 이지수 해외언론비서관 내정자. 하단 왼쪽부터 김재준 춘추관장 내정자, 이기헌 시민참여비서관 내정자, 조경호 사회통합비서관 내정자 (사진제공=청와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관급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31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을, 교육비서관에 박경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홍보기획비서관에 한정우 춘추관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한 해외언론비서관에 이지수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을, 춘추관장에 김재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을, 시민참여비서관에 이기헌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사회통합비서관에 조경호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을 각각 내정했다.

강 대변인은 탁현민 신임 의전비서관 내정자에 대해 "정부 초부터 의전비서관실에서 선임행정관을 지낸 행사전문가"라며 "국정후반기 대통령의 주요 행사 의전을 전담해 코로나19 대응 이후 높아진 우리나라의 국격을 더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경미 신임 교육비서관 내정자와 관련해서는 "홍익대 교수시절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1번으로 영입돼 4년간 국회 교육위원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교육 전문가"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및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으로도 활동했고 현장 교사로 학생·학부모와 호흡을 같이한 경험도 있다"고 말했다.

이지수 신임 해외언론비서관 내정자에 대해선 "미국 뉴욕주 변호사 출신으로 문재인 대통령 후보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외신대변인을 지냈다"며 “국제네트워크와 해외소통능력을 겸비해 외신을 통해 우리나라 국가이미지를 제고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재준 신임 춘추관장 내정자는 전북대에서 경제학 학사와 석사 과정을 거쳤으며 문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맡은 바 있다.

이기헌 신임 시민참여비서관 내정자는 서울 당곡고와 경희대(무역학)를 졸업하고 더불어민주당 국장, 국가안보실 외교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조경호 신임 사회통합비서관 내정자는 목포고와 서울대 서어서문학을 졸업했으며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관이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 등을 지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