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5.31 13:12
우수인증설계사 인증기준. (자료제공=생명·손해보험협회)
(자료제공=생명·손해보험협회)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올해 우수인증설계사로 3만1919명을 선정했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손보협회가 올 4~5월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신청 접수 및 인증심사 결과 생보업계 1만3839명, 손보업계 1만8080명을 각각 인증했다. 인증기간은 6월1일부터 1년간이다.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등록기간, 계약유지율, 모집실적, 완전판매 여부 등이 종합적으로 우수한 보험설계사 등에게 우수인증설계사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보험 상품의 완전판매 및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해 2008년부터 운영 중이다.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의 경우 올해 인증인원은 전체 대상자의 15.0%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전년(13.5%) 대비 1.5%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는 저출산·고령화 심화 및 생보시장 포화 등 구조적인 영업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고객우선의 책임의식 및 완전판매 강화, 자질향상 노력에 따른 보험설계사 조직의 고능률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생보업계 우수인증설계사의 평균연령은 51.4세로 전년보다 0.3세 하락했으며, 평균등록 기간은 13.9년에서 1.5년 증가한 14.4년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소득은 9568만원으로 전년보다 641만원 증가했다.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인원은 전체의 16.7%로 전년(16.5%) 대비 0.2%포인트 확대됐다. 최근 GA채널의 성장 및 판매채널 다변화, 시장포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전속설계사 조직 강화와 우수모집인 육성을 위한 손보업계의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 된 결과다.

올해 손보업계 우수인증설계사의 13회차 유지율(96.2%)과 연평균 소득(1억484만원), 평균연령(53.2세)은 전년보다 증가했고, 활동기간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3회차 유지율은 전년대비 0.2%포인트 상승했으며, 연평균 소득은 전년대비 137만원 증가하는 등 모집조직의 효율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생보업계는 우수인증설계사들에게 인증로고 사용권을 부여하고 ID카드와 본인 홍보용 리플렛,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서 및 소식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손보업계 역시 인증로고 사용권을 부여, 인증서 배포, 사내방송 홍보 추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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