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5.31 16:09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인력 채용은 물론 구직자들에게 ‘면접수당’까지 지급하는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이 늘고 있어 화제다.

경기도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면접수당을 주는 착한 기업문화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올해 6월부터 ‘면접수당 지급기업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면접수당 지급기업 인증제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면접수당을 지급하는 기업들을 발굴해 인증하고 각종 혜택을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구인·구직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 민선7기에서 처음 추진하는 정책이다.

이 제도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을 통해 직접 발굴한 면접수당 기업이나 인증제 참여 희망기업 중 면접수당 지급 여부가 확인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도지사 명의의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들 업체에게는 일자리우수기업인증, 유망중소기업 지원 등 경기도가 추진하는 11종의 기업지원 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지사 인증마크를 자사 마케팅 활동에 활용하도록 하거나 경기도일자리재단이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홈페이지에 해당기업 명단을 게시함으로써 기업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규식 경제기획관은 “이번 제도 시행으로 면접수당이 정착되면 구직자들은 취업의욕 고취와 경제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고 기업은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를 볼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면접수당 지급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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