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5.31 16:50
지난해 체험가족여행 참가자들이 토기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지난해 체험가족여행 참가자들이 토기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2020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과 연계해 전국 근로자 및 가족을 경북으로 유치한다고 3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 중인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은 근로자의 ‘쉼표가 있는 삶’을 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 문화 조성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전국 근로자의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한국관광공사에서 공고·모집·선정해 결정된 전국 9000여개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근로자 12만명이 대상이다.

본인 부담금 2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에서 10만원, 정부에서 1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받아 총 40만원의 휴가비를 쓰게 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참여하는 근로자들이 경북 관광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10만원의 추가할인 혜택을 부여해 다른 시·도보다 경북을 우선 방문토록 유도해 지역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제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더욱이 온라인 몰(휴가숍)에 '경북 관광상품 특별관'을 조성해 경북과 관련된 숙박, 패키지여행, 입장권 등 경북 관광상품을 더욱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해 경북 방문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근로자 휴가비 지원사업으로 경북에 전국 근로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업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앞으로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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