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5.31 16:58
포항시 청년창업LAB’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지난 29일 지역대학 창업동아리 학생, 청년창업가, 창업관련기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포항시 청년들의 꿈을 펼칠 공간으로 구축한 ‘포항시 청년창업LAB’의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소식에서는 지역민 홍보를 위한 개소 기념 ‘원데이클래스’ 및 ‘프리마켓’을 운영했고, 선배 창업가가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 브런치 토크콘서트’를 열어 청년창업과 청년의 삶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개소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김정재 국회의원, 한홍수 포항대학교 총장, 한진욱 포항시의회 부의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 창업관련 유관기관 기관장, 청년창업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항시 청년창업LAB은 2018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경북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제1차 지방보조금 공모를 시행해 포항대학교가 선정됐고, 지난해 3월 사업협약을 맺은 뒤 12월 청년창업LAB을 준공했다.

포항시 청년창업LAB은 부족한 경험과 기술, 자기부담의 고위험에 노출돼 초기 창업단계에 진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2차 인큐베이팅 공간이다.

총면적 425㎡, 2층으로 지어졌으며 건물 외벽을 화려한 색상의 컨테이너 형태로 마감해 심미감을 더했다.

1층은 교육실, 창업제품 촬영 및 편집이 가능한 공유 스튜디오, 창업자 레시피 개발, 요리클래스를 운영 할 수 있는 공유주방으로 구성돼 있다. 2층은 창업관련 자료를 구비하고 있는 공유오피스,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공동작업실로 꾸며져 청년 창업자뿐만 아니라 창업에 관심 있는 모든 시민들이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현재와 같은 저성장 국면에서의 일자리 창출을 주도해온 기업은 창업한 지 5년이 되지 않은 신생 기업들”이라며 "청년창업LAB의 공간들을 창업자들이 알뜰하게 활용해 생활창업의 플랫폼으로서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는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시 청년창업LAB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공유공간 사용신청은 청년창업LAB 홈페이지(http://www.pohanglab.kr)에서 가능하고 문의는 포항시 청년창업LAB(252-7400~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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