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6.01 09:36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피플펀드가 은행통합형 모델 기반 개인신용대출의 4년간 운영 성과를 1일 발표했다. 

피플펀드 개인신용대출은 2016년 6월 출시 이후 4년동안 연평균 2.4배 성장을 기록하며 2020년 4월 말 기준 누적취급액 1534억 원, 대출잔액 916억 원을 기록했다.

월 취급액은 2020년 4월 92억 원을 기록해 첫 출시 월(2억원)에 비해 40배 이상 증가했다.

2019년 한 해에만 대출잔액이 544억 증가하여 P2P 개인신용대출 분야에서 업계 1위에 올랐으며, 대출잔액 증가금액 기준으로 자산 1조 규모의 중견 저축은행 수준으로 성장했다. 

중금리 시장에서의 외연 확대 뿐 아니라, 자산건전성 관리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금융 충격에도 불구하고 2020년 4월 말 기준 연체율 0.71%, 손실률 0.98%로 방어했다.

저축은행 1분기 가계대출 연체율 4.1%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은행 연체율 0.44%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델 CSS 3.0을 통해 데이터 기반으로 부실 가능성을 높은 신뢰도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출 고객이 신용등급 평균 4.78등급(KCB기준)의 중신용자들임에도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피플펀드 관계자는 “서비스 출시 후 3년간은 중신용 고객 데이터 확보에 집중하며 신용평가모형 고도화에 집중하였으며, 2019년 1분기부터 본격 성장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라며 “중신용자에게 최적화된 심사모형을 바탕으로 1금융과 2금융 사이의 금리절벽에 놓여있던 개인신용대출의 금융수요를 흡수하며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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