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기원 기자
  • 입력 2020.06.01 09:51
지난달 26일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재개관을 앞두고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최종 점검을 위한 모의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지난달 26일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재개관을 앞두고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최종 점검을 위한 모의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뉴스웍스=윤기원 기자] 대구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이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모의훈련을 벌이는 등 재개관 준비에 들어갔다.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내에 위치한 전수교육관은 지난 2월 19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간 지 100여일 만에 휴관을 종료하고 2일부터 전수교육을 다시 시작한다.

안전한 전수교육관 운영을 위해 우선 전수교육관 1층의 입·출구를 분리해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하고 관람객 간 거리를 두어 입장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안내데스크에 비말방지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하고 관람객의 발열상태를 체크하면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인서와 연락처를 등을 받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전시실 역시 입구에서부터 바닥에 표시된 동선을 따라 2층 전시실로 이동하면 관람객 간 2m 간격유지와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

전수교육관의 가장 중요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예능종목 연습실과 기능종목 공방 역시 공간별 규모와 상황에 따라 안전하게 수용할 수 있는 적정 인원을 정하고 그 인원 내에서 전수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강 인원을 조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전수교육관은 재개관에 앞서 전체 시설에 대해 방역소독을 벌이고 매일 아침과 수업 전·후 환기와 소독은 물론 관람객이 자주 사용하거나 손이 닿게 되는 공간이나 시설물은 특히 주의를 기울여 수시로 소독을 하고 있다.

김충한 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은 “전수교육관에서 단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고 모두가 다 같이 안전하게 전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자들은 특히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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