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06.01 10:44

2022년까지 전국 4만1000곳에 공공와이파이 설치…온누리·지역사랑상품권도 10% 할인해 5조 추가 발행

1일 국회에서 열린 '2020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3차 추경 당정협의'에서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YTN뉴스 캡처)
1일 국회에서 열린 '2020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3차 추경 당정협의'에서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YTN뉴스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일 국회에서 열린 '2020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3차 추경 당정협의'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과 고용지원패키지에 재정을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코로나로 피해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유동성 공급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금융지원을 위해 유동성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자금 10조원을 지급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의 출연을 확대하고 항공 해운 정유 등 기업의 지원 위해 채권 증권 안정펀드 30조7000억 유동성 확보에 추가 재정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와 생계불황 등에 대한 고용 사회안정망 강화 대책으로 비대면 일자리 청년 디지털일자리 특별채용보조금 등 55만 개의 일자리를 지원하겠다"며 "저신용근로자 대학생 미취업청년 금융애로 해소하고 국가유공자 보조금 융자금도 확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주당은 현장에서 파악한 시급한 민생예산도 반영하기로 했다"며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2년까지 전국 모든 공공장소 4만1000곳에 공공와이파이 단계 설치키로 했고 이는 당의 총선 1호 공약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뿐만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온누리상품권·지역사랑상품권을 10% 할인해 각각 2조·3조 추가발행하고 전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를 대상으로 그린스마트 학교 전환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경제의 '일자리 창출형 선도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로 한국판 뉴딜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며 "먼저 디지털 생태계 비대면 육성 SOC디지털 등 추진을 위해 도서벽지 등 농어촌 인터넷 미설치마을 650곳에도 초고속 인터넷 망을 구축하고 주요간선망도로 지능형망 구축하는 등 디지털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더해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전략인 그린뉴딜 추진 위해 2022년까지 노후공공건축물의 고효율 단열재 및 환기시스템을 보강하고 2022년까지 경유화물차 12만2000대와 어린이 통학차량 2만8000대를 친환경차로 바꾸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의료 방역 분야에 대해선 "K방역산업을 육성하고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 재정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면서 "인플루엔자 우선접종을 만 14세에서 18세 235만명에 추가 대폭 확대하고 코로나 감염병 치료제 백신 개발하고 장비 국산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안전보강이 필요한 노후 터널 철도 건널목 하천의 SOC 안전망 개선에 집중 투자하고 수출기업 유동성 공급 등 위해 무보증 출연을 확대하겠다"며 "당정은 이런 내용을 반영한 추경을 금주 내 국회 제출하고 긴밀한 소통협력을 통해 6월 내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정부는 재정지원을 기다리는 현장 수요 요구가 간절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최대한 조속한 처리 위해 당에 협조를 요청했고 당은 원구성 촉진해 완료 즉시 6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을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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