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6.01 10:45
(사진=인천광역시 페이스북)
(사진=인천광역시 페이스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인천에서 하루 만에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부평구 소재 교회 목사와 관련된 인천시 209번 확진자에서 시작된 집단 발생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천시는 1일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시에 따르면 이들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 거주 57세 여성(인천#209) A씨와 관련됐다.

부평의 한 교회의 목사인 A씨는 지난달 28일 발열·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자 30일 부평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았고, 이튿날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A씨는 지난달 28일 인천 미추홀구와 부평 갈산2동의 교회들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회에서 해당 교회 목사 및 신도 등 총 28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날 추가 확진된 18명도 이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추가 확진된 18명은 지역별로 부평구 4명, 미추홀구 8명, 연수구 1명, 중구 1명, 남동구 1명, 부평구 2명, 서구 1명이다. 1일 오전 기준 인천시 확진자는 2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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