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6.01 14:14

직접 만든 친환경 비누 제작해 나눠줘

신한대학교 친환경 동아리 '그린폴리스' 학생들인 지난달 29일 친환경 재료로 직접 만든 비누를 학교 방문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사진제공=신한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신한대학교는 지난달 29일 학교 방문객을 대상으로 환경 동아리 그린폴리스가 직접 만든 친환경 비누를 나눠줬다.

화학재료가 포함되지 않은 클레이를 재료로 사용해 만든 친환경 비누는 동아리 소속 학생 25명이 직접 만들었으며 등교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등 일반 방문객 모두에게 증정했다. 

비누를 받은 학생들은 “오랜만에 등교한 학교에서 친환경 비누도 나눠주니 기분이 좋다"며 "그린폴리스 동아리가 친환경 학교를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정원 신한대 그린캠퍼스추진단장은 “그린폴리스 동아리 학생들은 탄소발자국 지도화를 활용해 교내 탄소 배출 현황을 체크하며, 대학 내 에너지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교내 학생, 교수, 교직원을 독려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에 제작한 친환경 비누 100개는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린폴리스’는 그린리더를 양성하고 친환경 대학문화를 확산시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캠퍼스 조성에 기여하는 공을 인정받아 지난 4월 이재명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010년 활동을 시작한 그린폴리스 동아리는 에너지 다 소비기관인 대학에서 학생 스스로 기후변화 대응을 통한 친환경 캠퍼스 문화 정착을 목표로 그린캠퍼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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