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6.01 14:16
지난 5월 29일 양평군 소회의실에서 양평군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 일괄예타 현장조사를 위한 사업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지난달 29일 양평군 소회의실에서 양평군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 일괄예타 현장조사를 위한 사업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기재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 일괄예비타당성조사와 관련해 지난달 29일 예타 시행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용역 대상사업에 포함된 양평군 사업은 국지도 86호선 양평 서종~가평 설악, 국도37호선 양평 덕평~옥천, 국도37호선 양평 옥천~가평 설악, 국도37호선 여주 대신~양평 개군 등 총 4개 구간으로, 총 연장 45.13㎞ 총사업비 4590억 규모다.

현장조사는 국도37호선 여주 대신~ 양평 개군 구간을 제외한 3개 사업에 대해 실시했고, 여주 대신~ 양평 개군 구간은 오는 12일 별도 일정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국지도 86호선 양평 서종~가평 설악 구간은 국지도 노선임에도 전 구간 2차로가 확보되지 않고, 도로 선형마저 극히 불량하고, 국도 37호선 양평 덕평~옥천, 옥천~가평 설악 구간은 산악지형으로 종단 및 평면선형이 극히 불량해 그간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는 구간으로 2차로 개량사업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도 37호선 여주 대신~양평 개군 구간은 여주와 양평을 잇는 간선도로로 전 구간 중 해당 구간만 4차로로 미확장되어 있어 병목현상 등으로 주말 및 휴일 교통 정체가 극심한 실정으로, 4차로 확장이 시급한 실정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일괄예비타당성조사 대 상사업에 포함된 양평군의 도로사업들은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인 양평, 가평, 여주를 연결하는 중요한 간선도로”라며,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 향상 및 도로 위험성을 개선하는 사업인 만큼 지역간 교류 및 지역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꼭 반영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간곡히 당부했다.

용역 결과 사업 타당성이 확보될 경우, 내년 상반기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해당 사업이 반영돼 고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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