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6.01 15:37

언택트 구매 트렌드 맞춰 구매 채널 다양화 효과…수출도 온라인 론칭 등 선제 대응

리스펙 코란도(사진제공=쌍용<b>자동차</b>)
리스펙 코란도(사진제공=쌍용자동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5월 내수 7575대, 수출 711대를 포함 총 8286대를 판매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판매 프로모션 강화로 전월 대비 계약이 50%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으로 판매는 전월 대비 21.6% 증가에 그쳤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달 판매 회복세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구매’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커머스와 홈쇼핑 등 비대면 구매 채널을 다양화하는 데 따른 언택트 세일즈 효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달 내수 판매에서 티볼리와 코란도가 전월 대비 각각 27.1%, 27.6% 증가하는 등 전 모델이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전월 대비 25.9% 증가했다.

수출은 주력시장인 유럽 지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지역봉쇄 조치 장기화로 인해 전월 대비 10.7% 감소했다.
 
내수시장에서 언택트 마케팅으로 성과를 얻고 있는 쌍용차는 수출에서도 지난 달 유튜브를 통해 유럽시장에 티볼리 가솔린 1.2 모델(G1.2T)을 공식 론칭하는 등 유럽 경제활동 재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 19로 인한 생산차질 방지를 위한 부품수급 및 공급망 관리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G4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를 재 출시하는 등 라인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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