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6.01 16:01
이천시가 지난달 29일 일죽~대포간 2공구(지방도 329호선) 사업 주민설명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가 일죽~대포간 2공구(지방도 329호선) 사업 주민설명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포동, 모가면, 설성면을 통과하는 지방도 329호선 ‘일죽~대포(2공구) 도로확·포장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이를 위해 경기도 건설본부와 이천시는 지난달 29일 모가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내년 착공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지방도 329호선 일죽-대포간 2공구는 국립이천호국원 및 남이천 IC 개통 등 주변 여건이 변동되었음에도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사유로 사업추진이 불투명했으나, 이천시가 2공구 10.4㎞ 중 동(洞)지역 1.6㎞에 대해 사업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이천시는 ‘일죽~대포간(2공구) 도로확·포장공사’는 총연장 10.4㎞, 폭 20m로 기존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1457억원을 투입하여 2025년 완료 목표로 추진하며, 경기도와 이천시는 2021년 보상과 병행해 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지방도 329호선 일죽~대포간 2공구는 이천시의 남북을 잇는 간선도로로 교통난 해소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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