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6.01 16:25
(자료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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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지난해 전국의 자가점유율과 자가보유율은 각각 58%, 61%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다.

국토교통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2019년 주거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6~12월) 표본 6만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자가에 거주하는 가구(자가점유율)는 전체 가구 중 58.0%로 2014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대비 49.9%에서 50%로 늘었고 광역시 60.2%→ 60.4%, 도지역 68.3%→ 68.8%를 보였다.

자가를 보유한 가구(자가보유율)도 2014년 58.0%에서 2019년 61.2%로 꾸준히 증가해 2006년 이후 최고치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전년대비 54.2%→ 54.1%, 광역시 63%→62.8%, 도지역 70.3%→71.2%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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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점유형태는 자가(58.0%), 보증금 있는 월세(19.7%), 전세(15.1%)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2014년 이후 자가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임차가구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전·월세 임차가구 중 월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까지 급증하다가 이후로는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2019년 주거실태조사에 대한 최종 연구보고서는 1일부터 국토교통 통계누리에, 마이크로데이터는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정보제공 시스템에 품질점검을 거친 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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