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6.01 17:24

삼성전자 스마트폰·태블릿 '키즈홈' 메인에 '카카오키즈 앱' 탑재

삼성전자 스마트폰 '키즈홈' 모드 메인화면에 들어간 '카카오키즈 앱'. (사진 제공=카카오키즈)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카카오키즈가 삼성전자와 함께 에듀테크 플랫폼 및 콘텐츠 제휴를 확대한다.

카카오키즈는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키즈홈' 메인 화면에 '카카오키즈 앱'을 기본 탑재한다고 1일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키즈홈은 유해한 정보로부터 아이를 보호하고 올바른 스마트기기 사용 습관을 키우도록 나온 서비스다. 기기 설정을 키즈홈 모드로 전환하면 사용콘텐츠, 사용시간 등이 제한된다.

키즈홈 모드 메인 화면에 들어간 카카오키즈 앱은 유치원 필수 교육과정인 누리과정과 신기한 한글나라, 카카오키즈 잉글리시 등 교육 콘텐츠, 뽀로로·핑크퐁·콩순이·폴리 등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제공한다. 동요, 동화, 창의학습, 언어학습 등 놀이와 학습이 결합한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앱 최신 모드에는 'AI 추천' 기능이 구현됐다. 이 기능은 2만7000여 편의 교육 콘텐츠를 아이들의 연령, 관심, 꿈 등을 기반으로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고 학습상황을 관리해준다.

김정수 카카오키즈 공동대표는 "이번 키즈홈 기본 탑재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와 추진해온 어린이 전용 태블릿 PC '카카오키즈탭' 사업도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라며 "AI 추천기능을 비롯한 다양한 자체 보유 솔루션을 야나두 서비스에 구현해 에듀테크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초 야나두와 통합법인으로 거듭난 카카오키즈는 야나두 브랜드를 영어 교육 중심에서 포괄적인 전체 교육 중심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카카오키즈-야나두 통합법인은 올 상반기 새로운 유형의 교육 플랫폼을 선보이며 매출을 키워 내년도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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