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6.01 17:23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이동통신 기술방식별 회선 현황' (사진제공=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이동통신 기술방식별 회선 현황' (사진제공=과기정통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지난 4월 기준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가 600만명을 넘어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일 공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회선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5G 가입자는 633만 9917명이다. 지난해 4월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약 1년 만에 600만명 고지를 넘었다. 

3월 5G 가입자 588만 1177명과 비교하면 45만 8740명 늘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이 가장 앞서나갔다. 4월 말 기준 SK텔레콤 5G 가입자는 285만 923명으로, 전체 5G 가입자 절반에 육박했다. 그 뒤를 KT 192만 2701명, LG유플러스 156만 5232명이 뒤따랐다. 

5G 가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지만, 전년도 업계 예상치에는 못 미친다. 지속적으로 거론되는 5G 품질 문제와 코로나19 확산 등이 원인이다. 

이동통신 업계는 5G 가입자 확보를 위해 올해 상반기 투자액을 대폭 늘렸다. 기존 2조 7000억원 규모의 투자액을 4조원 수준으로 확대했다. 지하철, 철도, 백화점, 대학교 등 인구 밀집 구역에 5G 인프라를 조기 구축해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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