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6.01 21:25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굿캐스팅' 최강희와 허재호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이병헌과 김태리를 패러디한다.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극본 박지하, 연출 최영훈) 오늘 방송에서는 최강희가 비서 듀오 허재호와 함께 '미스터 션샤인'을 패러디하는 모습으로 긴장과 폭소를 동시에 자아낼 예정이다. 극 중 백찬미(최강희)가 명계철(우현)의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얼굴을 가린 변우석(허재호)과 암흑 속 결투를 벌이고 다음 날 두 사람이 사무실에서 마주하게 된 장면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현장 스틸컷에서 백찬미와 변우석은 서로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중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동시에 손을 올리고 상대의 코와 입을 시야에서 가린 채 서로를 바라본다.

두 사람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이병헌과 김태리처럼 입 아래를 손으로 막고, 서로의 눈을 확인해 정체를 파악하며 "찾았다"는 무언의 확신이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다.

앞서 명계철의 사무실에 '비밀장부'를 찾으러 간 백찬미와 변우석은 우연찮게 서로 마주쳤고, 복면을 써 정체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눈빛과 몸짓만으로 격투를 벌인 바 있다. 만만치 않은 복면 괴한의 실력에 깜짝 놀랐던 두 사람이 결국 그날 밤 격렬했던 몸싸움의 상대가 서로임을 알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자칫 긴장감으로 인해 무거울 수 있던 분위기를 명장면을 이용해 재치 있게 패러디해 현장 곳곳에 웃음이 터져 나왔던 장면"이라며 "안방극장에 긴장과 웃음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니 오늘 방송분을 통해 직접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11회는 오늘(1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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