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6.01 17:32

내수판매는 '그랜저' 호조로 증가…“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현대자동차는 19일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6세대 그랜저의 부분변경모델 '더 뉴 그랜저'를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사진=손진석 기자)
6세대 그랜저의 부분변경모델 '더 뉴 그랜저' (사진=손진석 기자)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국내 7만810대, 해외 14만670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1만7510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39.3%가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판매 실적 하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년 동기 보다 49.6% 감소한 해외 시장이 주요 원인이다.

반면 내수 시장에서 판매는 4.5%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그랜저가 하이브리드 모델 3073대를 포함해 1만3416대가 판매되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아반떼가 구형 모델 413대를 포함해 9382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 1306대 포함해 5827대를 판매하며 세단은 총 2만9080대가 팔렸다. 지난 4월 출시된 신형 아반떼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2배에 가까운 판매 성장세를 보였고, 7개월 연속으로 국내 시장에서 베스트 셀링카에 등극한 그랜저도 전년 동월 대비 61.1% 증가했다.

RV는 싼타페 5765대, 팰리세이드 4177대, 코나는 하이브리드 모델 966대와 전기차 모델 531대를 포함해 2913대롤 총 1만6803대를 판매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9567대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400대가 팔렸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이 구형 모델 66대를 포함해 7582대가 팔리며 판매를 주도했고, GV80 4164대, G70 613대, G90 601대 판매되는 등 총 1만2960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 끝나지 않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활동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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