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6.01 20:40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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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가족입니다'가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사건을 몰고 온다.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이하 '가족입니다') 측은 첫 방송에 앞서 심각한 분위기의 가족 회동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엄마의 긴급회의 소집에 한자리에 모인 첫째 김은주(추자현 분) 부부, 막내 김지우(신재하 분)의 모습이 포착됐다.

평생 가족만을 위해 살아왔던 엄마 이진숙(원미경 분)은 무언가 결심한 듯 단호한 표정이다. 무심한 남편과 바쁘다는 핑계로 안부 전화조차 쉽지 않은 자식들에게 섭섭한 내색 한 번 하지 않고 살아왔던 엄마이기에 그의 충격 선언은 이 가족에게 찾아올 변화를 예고한다.

김은주, 김지우 남매의 반응도 극과 극이다. 냉철한 현실주의 첫째 김은주는 차분하고 담담하게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고,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막내 김지우는 영혼이라도 나간 모습이다. 특히, 김은주의 남편 윤태형(김태훈 분)까지 함께한 가족회의에 어찌 된 영문인지 둘째 김은희(한예리 분)가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더한다.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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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평범해 보이는 이 가족에게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찾아온다. 가족 뒷바라지로 ‘나’보다 ‘가족’을 위해 살아온 엄마 이진숙의 폭탄선언은 이 가족을 발칵 뒤집어 놓을 사건의 시작에 불과하다.

가족이기에 차마 말하지 못했던 고민, 감추고 싶었던 비밀을 함께 해결하며 서로에게 한 발 깊숙이 다가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며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지극히 평범해서 더 특별한 이들 가족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가족입니다' 제작진은 "평범한 가족에게 갑자기 불어든 사건, 사고가 첫 방송부터 흥미롭게 펼쳐진다. 평범해서 더 특별한 이들 가족이 빚어내는 웃음과 공감이 색다른 재미를 안길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오늘(1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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