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6.02 09:56

인천-뮌헨 노선 주 3회 운항…유럽 항공사 중 가장 먼저 시행

루프트한자 A350 항공기(사진제공=루프트한자)
루프트한자 A350 항공기(사진제공=루프트한자)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스위스 항공, 오스트리아 항공, 브뤼셀 항공, 에어 돌로미티 등이 소속된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는 오는 6월부터 국제선 노선을 포함한 항공편 운항을 확대한다.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는 이번 달 전 세계 130여 개 목적지로 주 2000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점차 완화되고 있는 입국 규정 및 여행 제한 조치와 함께 항공 여행에 대한 관심과 수요 증대에 따른 조치다.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또한 기존보다 프랑크푸르트와 뮌헨 출발 항공편 운항을 늘린다. 일부 국제선 노선이 추가되며 한국의 경우 이달 24일부터 인천-뮌헨 노선을 주 3회 (월, 수, 금) 운항한다.

한국 및 유럽의 여행 제한 조치가 완화되는 시점에 맞춘 것으로, 국내 취항하고 있는 유럽 항공사 중 빠르게 한국 노선 운항을 재개하는 것이다. 다만, 운항 스케줄은 여행 제한 조치 등 여러 사항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알레한드로 아리아스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 한국 지사장은 “비록 기존 스케줄보다는 감소된 운항 편수이지만 한국 노선 운항을 빠르게 재개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라며 “추후 국가 상황에 따라 여러 변수가 있을 수 있겠지만 루프트한자는 한국 여행객의 편의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보완하는 한편, 보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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