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6.02 09:5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번개장터가 올해 1분기 거래액 역대 최대치를 돌파했다. 

번개장터는 올해 1분기 거래액이 36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번개장터의 거래액은 평균적으로 분기당 약 10%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번개장터는 2017년 6500억 원, 2018년 8000억 원, 2019년 1조 원의 연간 거래액을 달성하는 등 매년 고속 성장을 거듭하며 ‘대세 중고거래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4월 신규 앱 가입자 수와 월 활성 이용자 수(MAU)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0%, 39% 증가했으며, 월별 상품 신규 등록 수는 전년 동기 평균 대비 32% 이상, 전년 동월 대비는 60% 이상 증가했다.

1분기 이용자 중 MZ세대의 거래액 비중이 약 60%를 차지해 ‘MZ세대의 대표 거래 플랫폼’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안심 결제 ‘번개페이’와 빠르고 편한 택배 서비스 강화로 소비자 중고 거래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번개페이는 번개장터에서 제공하는 에스크로 기반의 안전결제 서비스로, 사기 거래 피해를 막기 위해 구매자가 미리 결제한 금액을 보관하고 있다가 상품 전달이 완료되면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안심 거래 방식이다.

올해 1분기 번개페이 거래액은 약 298억 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대폭 성장한 수치이다.

안심결제가 판매자 및 구매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전국구 단위의 고가 중고 거래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거래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판매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물품을 발송할 수 있는 택배 서비스, 편의점 제휴 택배 할인 서비스 등 더욱 편리한 비대면 거래 지원 시스템을 갖춘 것도 고속 성장의 한 요인이다.

번개장터는 ‘전국을 우리동네처럼, 택배거래를 직거래처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번개장터 앱 내에서 편의점 택배 및 방문 택배 신청 및 발송 확인이 가능해 더욱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이재후 번개장터 대표는 “번개페이, 택배 서비스 등 안전한 비대면 거래 경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꾸준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나아가 누구나 자신의 취향을 공유하고 가치있는 물품을 판매할 수 있는 거래 플랫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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