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6.02 11:27

자회사 및 사내벤처팀과 협업 통한 시너지 창출 기대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에 참여할 15개사를 선발했다.

우리금융은 올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187개의 스타트업이 디노랩에 지원했으며 이중 15개사를 뽑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 전자계약 기술, 비대면 신원인증 솔루션 등 언택트 기술 등을 보유한 다수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심사위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심사를 거쳐 아파트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는 부동산플랫폼, 아이폰도 적용 가능한 근거리 무선통신 결제솔루션,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등의 오픈이노베이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최종 선발됐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15일 그룹 디지털 비전을 새롭게 선포하고 손태승 회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함께 이끄는 컨트롤타워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디노랩을 그룹 공동사업으로 확대·개편하고 새로워진 디노랩 2.0과 함께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종금, 우리에프아이에스 등 그룹사와 스타트업 간의 협업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다음달 새로 오픈하는 디노랩 통합센터에 입주시켜 그룹 사내벤처팀과 함께 시너지도 창출할 계획이다.

외부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벤처투자자 심사역은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새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자 하는 우리금융그룹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전 그룹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디노랩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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