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동수기자
  • 입력 2016.03.28 16:08

국내 증시의 현주소가 명확하게 드러난 하루였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없이 오로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떠받치는 시장임이 확인됐다.

28일 코스피는 미국의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이사회 의장이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의 기준금리 방향과 관련된 견해를 공개연설 형식으로 밝힐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멈춰선 듯했다. 그만큼 관망심리가 컸다는 얘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27포인트(0.06%) 내린 1982.54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4억598만주, 거래대금은 3조3654억2900만원이다. 3대 투자주체 모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물론 폭은 크지 않았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은 각각 274억원과 109억원, 307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상하한가 종목은 모두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47%), 현대차(0.65%), 삼성물산(1.40%), 삼성전자우(1.59%)가 소폭 오르는데 그쳤고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LG화학, SK하이닉스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6.69포인트(0.98%) 내린 676.51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6억3610만8000주, 거래대금은 3조190억3800만원을 기록했다. 개인은 65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91억원과 48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리젠 등 1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