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6.02 11:53
(사진=SBS뉴스 캡처)
(사진=SBS뉴스 캡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인천에서 부평구 소재 교회 목사인 인천시 209번 코로나19 확진자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인천시는 2일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추가발생했음을 알리며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이들 6명 가운데 5명은 부평구의 한 개척교회 목사인 인천시 209번 확진자(57·여)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한 명은 쿠팡 부천물류센터 직원 확진자의 가족인 중구 거주 26세 여성(인천#235)이다.

부평 소재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들은 부평구 주민 4명, 미추홀구 주민 1명이다. 이들은 각각 62세 여성 A, 67세 여성 B, 55세 여성 C, 54세 남성 D씨(이상 6.1.확진, 부평구)와 70세 여성 E씨(6.1. 확진, 미추홀구)다. B씨를 제외한 4명은 목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목사 4명은 지난 27일 경기 부천과 인천 부평에 있는 교회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했다.

이날 5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파자로 추정되는 인천 209번 확진자를 비롯해 34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목사는 20명, 목사 가족은 6명, 신도 등 접촉자는 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4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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