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6.02 14:28
KB 국민카드 마이핏 적립형 실물. (사진제공=국민카드)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국민카드가 모바일 카드의 단점을 해소한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국민카드는 플라스틱 실물 카드 발급 없이 스마트폰에 등록해 사용하는 모바일 전용 상품 KB 마이핏 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여러 장의 카드를 한 장의 카드에 담아 모든 혜택을 누리는 알파원 카드, 삼성페이와 LG페이 등록,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접촉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이지터치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대부분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카드 결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전용 카드 주 이용 층인 20~30대 고객의 생활 트렌드와 카드 이용 특성을 분석해 간편 결제, 커피, 쇼핑, 배달 등 고객 선호도가 높고 이용이 많은 업종에 대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간편 결제를 중심으로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적립형’과 알파원 카드의 오토체인지 서비스와 연계된 커피, 외식, 편의점, 주유, 통신 등 7개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할인형’ 등 총 2종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적립형은 전월 이용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간편 결제(앱카드·삼성페이·LG페이)로 건당 2만원 이상 결제 시 1.5%가 포인트로 쌓인다. 포인트 적립은 1일 1만점, 월 최대 3만점까지 가능하다.

편의점과 택시는 건당 1만원 이상 결제시 1000점이 포인트로 쌓이고 쿠팡·G마켓·배달의민족의 경우 건당 1만원 이상 결제시 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전월 이용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3000점, 10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5000점 각각 포인트가 적립된다.

할인형은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푸드(스타벅스·커피빈·빕스·아웃백), 편의(GS25·CU·올리브영), 생활(이마트·롯데마트·SK에너지·GS칼텍스·SKT·KT·LG유플러스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영역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시 5%가 할인된다.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000원,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5000원, 10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원까지 각 영역별로 제공된다.

쿠팡·G마켓·배달의민족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 신청은 국민카드 홈페이지, 모바일앱, 고객센터, 국민은행 영업점과 스타뱅킹앱 등에서 가능하며 연회비는 적립형 발급시 3만원, 할인형의 경우 1만원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실물 카드를 발행하지 않아 절감된 비용은 카드 혜택으로 더하고 오프라인 가맹점 이용 시 겪었던 불편은 줄인 기존 모바일 카드 대비 한 단계 진화한 상품”이라며 “디지털 기술 진화와 고객들의 생활 패턴 변화에 발 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신개념의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해서 시장에 선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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