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6.02 14:49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보스아고라가 세계경제포럼의 ‘블록체인 권리장전’에 서명했다. 

규약은 블록체인 개발 및 운영 방침에 대한 국제적인 합의를 도출하려 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과 관련된 내용을 포함한 ‘탈중앙화 미래의 기본 가치’를 강조했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보다 투명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대중에 제공하자는 취지 하에  모든 정부, 기관, 기업, 개인 등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운영 중인 모든 이들이 준수하길 요청하는 내용을 담았다.

 

블록체인 권리장전이 각 주체들에게 권고하는 ‘탈중앙화 미래의 기본 가치’는 크게 네 가지로 다음과 같다.

투명성과 접근성, 상호 운용성, 프라이버시와 보안, 책임과 거버넌스다. 

협약에는 메이저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이더리움 파운데이션, 오미세고를 포함 세계식량기구 및 컨설팅 기업인 딜로이트와 엑센추어 등이 서명에 동참했다.

이문수 보스아고라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이 사회 각 분야에 올바로 활용되기 위해 기준이 될 만한 글로벌 표준항목 제정이 절실하게 필요했다”면서, “세계경제포럼(WEF)이 지향하는 투명성, 접근성, 상호 운용성, 프라이버시, 보안, 올바른 거버넌스 등의 가치는 보스아고라가 지향하는 가치와도 깊게 연결되어 있어 적극적으로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