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6.02 15:07
SK텔레콤 모델이 '골드번호 응모'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모델이 '골드번호 응모'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동통신 3사는 올해 첫 골드번호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응모할 수 있는 골드번호는 통신사별로 5000개다. 1인당 최대 3개까지 원하는 번호를 고를 수 있다. 

골드번호는 규칙성이 있거나 특별한 의미를 내포해 인기가 많은 휴대폰 끝자리 번호다. 예를 들어 1111처럼 같은 숫자가 반복되거나, 1234같이 일종의 규칙성을 가진 경우다. 1004(천사) 등 특별한 의미를 내포한 유형도 있다.  

골드번호 추첨 행사는 정부 시책에 따라 각 이동통신사를 통해 매년 2회 시행된다.

SK텔레콤은 오는 11일까지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 T월드 홈페이지에서 골드번호 신청을 받는다. 만 4세 이상이면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 번호변경 고객까지 모두 신청 가능하다. 기존에 골드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최근 1년 이내 골드번호에 당첨된 고객은 신청할 수 없다. 

SK텔레콤은 오는 22일 당첨자를 선정해 당일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6월 26일부터 7월 9일 사이에 대리점을 방문해 골드번호로 개통하면 된다. 

KT 모델들이 'KT 골드번호 추첨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 모델들이 'KT 골드번호 추첨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골드번호 응모를 받는다. KT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KT닷컴,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응모 가능하다. KT 가입자는 물론 다른 통신사 가입자도 신청할 수 있다. 

당첨 결과는 오는 25일부터 KT닷컴과 마이케이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 고객에게는 개별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당첨 고객은 7월 15일까지 KT 대리점에 방문하여 신규개통이나 번호변경을 통해 골드번호를 사용하면 된다.

LG유플러스가 오는 6월 2일부터 2020년 상반기 '고객 선호번호' 추첨행사 신청을 받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2일부터 골드번호 추첨행사 신청을 받는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도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골드번호 신청을 받는다.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거나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LG유플러스 고객뿐 아니라 타 통신사 가입 고객도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9일이다. 6월 22일부터 7월 12일까지 당첨자에게 번호가 배포된다. 

골드번호 추첨은 과기정통부 등 정부기관과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선호번호 추첨위원회' 입회하에 무작위로 추첨한다.

알뜰폰 가입자는 해당 알뜰폰사업자(MVNO)를 통해 별도로 골드번호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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