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6.02 15:57
대구시교육청이 원격수업을 희망하는 초등학생들에게 배부한 'O2O, 스스로 영어 공부'. (사진제공=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이 원격수업을 희망하는 초등학생들에게 배부한 'O2O, 스스로 영어 공부'. (사진제공=대구시교육청)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원격수업을 희망하는 초등생들을 위해 'O2O, 스스로 영어 공부' 학습 자료를 자체 제작해 관내 초등학교에 배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5차에 걸친 등교연기와 온라인 개학으로 그 어느 때보다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일부 학생들은 등교수업을 대신해 원격수업을 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습 결손을 예방하고 등교수업 참여 학생과 원격수업 참여 학생 간의 교육 격차 완화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학습 자료다. 

이 자료는 ▲알파벳(Alphabet) 학습과 음가 익히기(Phonics) 등 영어 기초·기본 학습 단계 3~4학년용 '한뼘 영어' ▲영어 핵심 표현 및 낱말-어구-문장 읽기와 쓰기 학습 5~6학년용 '점핑 영어' ▲3~6학년 학년별 필수 기초 영어표현과 교실영어(Classroom English)가 수록된 반복학습용 다기능 책받침 '알쓸신책' 3종으로 구성돼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기초·기본 학력향상을 위해서는 학생 스스로 매일 꼼꼼하고 탄탄하게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10~15분 정도의 시간을 활용한 100일의 자기주도 영어 학습이 대구 학생의 학력결손 방역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이달 중순 ‘O2O, 스스로 수학 공부’도 제작해 수학 기초·기본 학력도 탄탄히 다져 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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