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6.02 17:50
포항스틸러스가 K리그 통산 370경기 출전의 베테랑 오범석을 영입했다. 13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한 오범석이 양흥열 사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K리그 통산 370경기 출전의 '베테랑' 오범석을 영입했다.

포철공고를 졸업하고 포항스틸러스에서 프로 데뷔했던 오범석은 포항을 떠난지 13년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등번호는 47번.

2003년 포항에서 데뷔 이래 K리그 통산 370경기 15득점 11도움을 기록 중인 오범석은 수비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측면 수비, 중앙 수비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오범석의 합류는 주축 좌우 풀백이었던 심상민과 김용환의 입대로 인한 측면 수비 공백을 메워주고, 수비 라인 전반에서 숨통을 크게 틔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 시즌 여름 이적시장 선수등록은 6월 25일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산술적으로 오범석의 경기 출전은 6월 26일 광주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2일 오전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오범석은 이날 오후부터 오후 송라 클럽하우스로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