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6.03 09:36

극한 조건에서 모듈 출력 감소 현상을 '퀀텀 셀 기술'로 방지

(사진제공=한화큐셀)
한화큐셀 한국진천 공장 직원이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큐셀)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화큐셀은 5월 29일 글로벌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 디엔브이지엘(DNV GL)과 피브이이엘(PVEL)이 실시하는 2020년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5년 연속 '톱 퍼포머' 기업으로 선정됐다.

본 평가는 태양광 산업 내 가장 전문적이고 영향력 있는 지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우수한 제품 품질과 신뢰성을 재입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듈 신뢰성 평가는 -40℃의 저온과 85℃의 고온 등 극한의 실험조건에서 모듈 출력이 2% 이하로 감소한 경우 톱 퍼포머를 수여한다. 올해 평가에서는 큐피크 듀오 시리즈 등이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퀀텀 셀 기술이 적용돼 태양광 제품의 출력을 저하시키는 각종 현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있다. 국제 표준 품질 기준의 2~3배에 달하는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거쳐 높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사진제공=한화큐셀)
한화큐셀 독일 기술혁신센터 연구원이 태양광 모듈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큐셀)

큐피크 듀오 시리즈의 제품 우수성은 이미 다수의 어워드 수상으로 입증됐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2017년 영국 태양광 매체 솔라파워 매니지먼트 매거진이 태양광 제조 전 과정을 평가해 시상하는 '솔라파워 어워드 2017'를 수상했다. 2018년 6월에는 태양광 산업 내 최고 수준의 권위를 자랑하는 '인터솔라 어워드 2018'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태양광 모듈 중 유일하게 수상하기도 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높은 품질 기준으로 선진 에너지 시장인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엄격한 품질 기준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 이익 향상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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