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6.03 09:21
(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외환보유액이 외화자산 운용수익 및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두 달 연속 증가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0년 5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073억1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33억3000만 달러 늘었다.

5월말 외화보유액은 먼저 유가증권이 3657억1000만 달러로 거의 대부분인 89.8%를 차지했다. 이어 예치금 300억1000만 달러(7.4%), 금 47억9000만 달러(1.2%), IMF포지션 39억9000만 달러(1.0%), SDR 28억 달러(0.7%) 순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은 전달 대비 42억 달러 증가했다. 반면 예치금은 12억1000만 달러, SDR은 4억5000만 달러 각각 감소했다. 또 IMF포지션은 7억9000만 달러 늘고 금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2020년 4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1위는 중국으로 3조915억 달러를 보유했다. 일본은 1조3686억 달러를 보유해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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