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6.03 10:03
신수진 학생 (사진제공=GIST)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 학부생이 국제환경연구소(IERI)의 ‘GIST-유엔대학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내용을 담은 서적을 스프링거에서 발간했다. 

스프링거사는 1842년 독일에서 설립된 저명한 출판사로 과학‧기술분야의 학술지와 서적을 전문적으로 출판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과학저널인 네이처지를 출간하고 있다.

GIST-UNU 인턴쉽 프로그램은 국제환경연구소가 유엔대학 및 국제기구와 협력증진을 위해 지스트 학부생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구‧환경공학부 신수진 학생은 학부 4년차인 2019년 1월 부터 7월까지, UNU-INWEH에서 나갑하트라 박사의 지도 하에 물, 식량 안보와 이주의 관련성에 대해 연구했다. 

신수진 학생은 '인간 이동성 패턴에 영향을 미치는 물과 식량 보호 위기: 포괄적인 개요'서적의 북챕터에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사례에서 물-식량 위기의 원인 및 현상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회복력을 적응 전략으로 제시했다.    

신수진 학생은 지스트 석사과정에 진학하여 지구‧환경공학부 이윤호 교수의 수처리 연구실에서 수계를 통한 항생제 내성 전파를 이해하고 예측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태양광 산화제 하의 항생제 내성 유전자의 거동’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경웅 GIST 국제환경연구소 소장은 "세계 각국에 위치한 유엔대학 및 다른 국제기구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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