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6.03 10:50
대전 둔곡 우미린 투시도. (사진제공=우미건설)
대전 둔곡 우미린 투시도. (사진제공=우미건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지난 2일 수원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동탄역 헤리엇, 대전 둔곡 우미 린, 대구 다사역 금호어울림 센트럴 등에서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가운데 이들 경쟁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현대 BS&C가 공급한 동탄역 헤리엇은 1순위 청약 결과 149.4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타입 마감됐다. 특별공급 53세대를 제외한 375가구 모집에 총 5만6047의 청약자가 몰렸다. 전타입 중 97㎡A는 25가구 모집에 총 9708건의 청약이 접수돼 388.3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탄역 헤리엇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에 비해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돼 분양 전부터 전국적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상한제 적용지역에 대해 의무거주기간이 최대 5년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고돼 있어 규제를 피해 주택을 마련하려는 청약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내다봤다.

금호산업이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에서 선보인 다사역 금호어울림 센트럴 아파트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708가구 모집에 총 5475명이 청약을 접수하면서 평균 7.73대 1, 최고 9.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 별로는 전체 7개 타입 중 전용 84㎡A가 337가구 모집에 3220명이 몰리며 최고 경쟁률인 9.55대 1을 기록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대구에 첫 선을 보이는 '금호어울림' 브랜드 아파트로 일대 최고 36층 높이·최상층 펜트하우스 등 차별화된 고급 주거단지로 꾸며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다사역 초역세권에 초등학교가 단지와 인접해 있는 등 입지가 우수해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이 경기 수원시 정자동에서 선보인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아파트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452가구 모집에 1만8262명이 청약을 접수하면서 평균 40.4대 1, 최고 7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84㎡A타입이 130가구 모집에 1만257명이 몰리며 최고 경쟁률인 78.9대 1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하철1호선·신분당선 화서역 더블 역세권 입지에 최고 41층 높이의 랜드마크로 조성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전가구 중대형 구성에 공간활용도가 우수한 4베이와 조망권이 우수한 2면 개방형 거실 등 '푸르지오'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구성한 것이 수요자 니즈를 충족시킨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우미건설이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선보인 대전 둔곡 우미린 1순위 청약접수 결과 406가구 분양(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청약통장 2만5965개가 접수돼 평균 63.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19.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84㎡A에서 나왔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운영했음에도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정부의 전매규제 전 나오는 분양 단지인데다 생활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개발되는 것에 대한 기대가 이번 결과에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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