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6.03 10:48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코스피가 미중 갈등 불씨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 재가동 기대감에 21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3일 오전 10시 28분 기준 전일 대비 54.47포인트(2.61%) 뛰어오른 2141.66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가 21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25일(2103.61) 이후 3개월 여 만에 처음이다. 3월초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코스피는 4월 1일 1685.46까지 떨어진 바 있다. 현재가는 이에 비해 27% 상승한 수준이다.

코스피는 최근 15거래일 동안 12거래일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봉쇄했던 경제활동이 재개되기 시작한 영향이다.

반면 코스닥은 전일 대비 0.61포인트(0.1%) 하락한 742.97에 움직이고 있다. 미중 충돌 우려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기술주 매도가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최근 반도체 및 바이오주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 실현도 그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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