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6.03 11:50
조명래 환경부 장관. (사진출처=환경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사진출처=환경부)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환경부는 2020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6951억원을 증액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중 5867억원을 저탄소 구조 전환과 녹색산업 혁신 등 그린 뉴딜 사업에 투자한다. 디지털 뉴딜에 171억원,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한 직접 일자리 창출에 624억원, 기타 사업에 289억원을 증액했다.

환경부는 약 1만7000여개(직접일자리 1만 2985개 포함)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경제·사회 전반을 저탄소 구조로 바꾸는 '녹색전환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 측은 "이번 추경은 기후·환경 위기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며 하반기에 즉시 착수가 가능한 사업들을 대상으로 편성했다"면서 "서민경제 지원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사업이 포함된 것도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2020년도 제3회 추경 예산안은 6월 초 국회에 제출될 계획이며, 향후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번 추경에는 그린뉴딜 전략 중 경제 회복 성과 창출이 가능한 단기과제 중심으로 담았다"면서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집행 단계에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