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6.03 12:10

백두산사우나·모뉴먼트 커피 방문자 진단 검사 요망

(사진=강동구청 페이스북)
(사진=강동구청 페이스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 강동구에서 영국에서 입국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동구청은 3일 관내 26번째 확진자 발생을 알리며 관련 정보 및 동선을 공개했다. 구청에 따르면 확진자는 강일리버파크 7단지에 사는 20대 여성 A씨로 지난달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에서 입국했다.

입국 당시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지난 1일 강동구보건소에서 실시한 검사결과 재검 의견이 나와 이튿날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재검사 결과 확진 판정됐다.

A씨는 확진 판정 이후 국가지정병원인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강동구는 A씨 자택 및 공용공간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A씨 가족 2명은 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고, 현재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강동구청은 A씨의 확진 사실과 함께 확진자 방문 장소를 방문한 이들에게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구청은 모뉴먼트커피(5.30. 14:30~16:00)와 백두산사우나(5.31. 17:00~6.1. 09:00)를 방문한 이들은 강동구보건소에 문의 후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강동구청이 공개한 확진자 정보 및 동선

20대/여성/강일리버파크 7단지 거주/영국 입국

▲5.31.(일)
ㆍ15:00 인천국제공항(런던발 대한항공 KE908)

※ 본인 마스크 착용
ㆍ15:30 ~ 16:51 공항 → 자택(자차 이동)
※ 자택 엘리베이터 CCTV 확인 결과 본인, 부친 마스크 착용(동승자 없음)

▲6.1.(월)
ㆍ14:33 ~ 15:16 강동구보건소 제1선별진료소 코로나19 검사(자차 이동)
※ 자택 계단이용, 본인 마스크 착용(마주친 사람 없음)
ㆍ15:16 ~ 15:53 자택 귀가(자차 이동)
※ 자택 계단이용, 본인 마스크 착용(마주친 사람 없음)

▲6.2.(화)
ㆍ18:00 코로나19 검사 확진(양성) 판정 (자택)
ㆍ20:30 서울의료원 이송

※ 확진자(본인)나 상대방이 마스크 착용 시 접촉자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확진자는 이동 동선 전 구간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이동하였습니다.
​※ 코로나19 대응지침 7-4판(2020. 4. 12.)에 의거 확진자의 이동경로는 증상발생 2일 전부터 격리일까지 공개합니다.
​※ 타 지역 이동경로는 해당 지역에서 확인하여 제공합니다.

5.31. 17:00 ~ 6.1. 09:00 백두산사우나(암사1동),
5.30. 14:30 ~ 16:00 모뉴먼트커피(성내2동, 경기도 성남시 확진자 방문장소)를 방문하신 분은 강동구 보건소에 문의 후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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