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6.03 13:21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광주(인공지능 중심도시), 울산(수소 선도도시), 시흥(무인이동체 거점도시) 등 3개 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제11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광주·울산·황해(경기 시흥) 추가지정(안)’, ‘광양만권 율촌3산단 자발적 지정해제(안)’ 등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주, 울산, 시흥 등 3개 지역 8개 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지정됐다.

먼저 광주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생체의료, 스마트에너지 등 신산업 중심의 육성을 통해 외투유치 및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에 미래형 자동차 산업지구,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 AI 융복합지구를 조성한다. 2020~2021년 9996억원, 2022~2027년 6283억원 등 총 1조6279억원 투자유치를 달성할 계획이다.

울산은 미래 수소경제 선도도시 도약을 위해 수소산업 거점지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R&D비즈니스 밸리를 구축한다. 2020~2021년 1조3508억원, 2022~2030년 4조1964억원 등 총 5조5544억원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한다.

시흥 배곧지구는 무인이동체 거점도시로 육성한다. 2022~2027년 국내 5561억원, 외투기업 5681억원 등 총 1조1242억원 투자유치를 달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 같은 총 8조3000억원의 투자 유치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산유발 23조2000억원, 고용유발 12만9000명, 부가가치유발 8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경자구역의 혁신을 위해 올해 하반기 ‘경제자유구역 2030 비전과 전략’ 수립,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 마련 등 정책적·제도적 기반을 새롭게 정비하겠다”며 “광주, 울산, 황해 경제자유구역이 신산업의 전진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관계부처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