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6.03 14:08
친환경 농법을 활용해 경작 중인 평리동 논(사진제공=수원시)
친환경 농법을 활용해 경작 중인 평리동 논(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는 수원청개구리 보전·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권선구 평리동 일대 8개 논에 친환경농법을 활용해 멸종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의 개체 증식에 나선다.

시는 올 12월까지 수원청개구리 서식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벼농사를 지을 때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를 방사해 논에서 잡초 등을 방제하는 친환경농법을 활용한다.

수원청개구리 서식지에 대한 생태적 관리 사업은 수원시가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평리동 일원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시범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달 29일 ‘평리들(평리동) 생태적 시범관리 사업대상지’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원청개구리 보전 친환경농업 교육을 모두 마쳤다.

시 관계자는 "왕우렁이는 물속에서 잡초를 뜯어먹는 습성이 있어 잡초방제 효과가 95~99%에 달하는 효과적인 농법"이라며 "유기질비료(쌀겨·깻묵 등) 사용하기, 제초제 사용 줄이기 등의 친환경농법도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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