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기원 기자
  • 입력 2020.06.03 14:48

7월부터 창업기업, 지역 중소기업 대상 대출금리 1.4% 감면에 1.4% 추가 감면

한국농어촌공사 김종필 기획전략이사(왼쪽)와 IBK기업은행 조충현 충청호남그룹 부행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김종필(왼쪽) 한국농어촌공사 기획전략이사와 조충현 기업은행 충청호남그룹 부행장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뉴스웍스=윤기원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일 IBK기업은행과 1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창업기업과 지역 중소기업 등에 우대금리 대출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 상생펀드는 공사가 IBK기업은행에 100억원을 무이자로 예치하면, 은행은 100억원의 범위 내에서 중소기업에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대 1년 만기로 대출을 시행한다.

광주전남 지역 소재 중소기업과 일자리창출기업은 최대 5억원, 창업기업과 코로나19피해 중소기업은 최대 2억원의 한도 내에서 기존 대출 금리에 1.4%를 자동감면 받을 수 있다. 또 기업 신용등급, 거래기여도 등 은행 내규에 따라 최대 1.4%까지 추가로 이자감면을 받을 수 있다.

자금 대출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가까운 IBK기업은행 지점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공사는 선금 지급을 확대하고 지체상금 부과 없이 계약을 연장하거나, 공사 소유 부동산을 임차하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를 감면하는 등 상생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우대금리 대출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소상공인들과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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