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6.03 14:50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순…신규 등록 1~4위 차지

메르세데스-벤츠 심볼 마크. (사진 제공=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심볼 마크. (사진 제공=메르세데스-벤츠)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코로나19 사태에도 지난달 수입차 구매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3272대로 전년 대비 19.1% 늘었다. 전월보다는 1.4% 증가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증감이 뒤섞였지만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프로모션 등으로 전월보다 소폭 늘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독일 차가 특히 강세를 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 비엠더블유(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 4사가 내리 신규 등록 1~4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6551대, BMW 4907대, 아우디 2178대, 폭스바겐 1217대가 5월 새로 등록됐다. 이들 4사가 차지한 비중은 전체의 63.8%다. 

이 외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쉐보레 1145대, 볼보 1096대, 포르쉐 1037대, 미니 1004대, 지프 796대, 렉서스 727대, 포드 519대, 토요타 485대, 랜드로버 287대, 링컨 281대, 닛산 228대, 푸조 204대, 혼다 169대, 캐딜락 106대, 시트로엥 75대, 재규어 73대, 인피니티 63대, 마세라티 61대, 람보르기니 31대, 롤스로이스 17대, 벤틀리 15대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53대, 미국 2847대, 일본 1672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4878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00cc~3000cc 미만(6527대), 3000cc~4000cc 미만(1456대), 4000cc 이상(193대) 순이었다. 기타(전기차)는 218대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차가 1만3294대로 가장 많았다. 디젤(6404대), 하이브리드(3356대), 전기(218대)가 뒤를 이었다.

5월에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이다. 1014대가 팔렸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 250(797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655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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