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기원 기자
  • 입력 2020.06.03 15:01

재난현장 드론 활용·상호 정보 교류 위한 협약 체결

2일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왼쪽)과 최재영 영진전문대학교 총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소방안전본부)
2일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왼쪽)과 최재영 영진전문대학교 총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소방안전본부)

[뉴스웍스=윤기원 기자]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 본부장은 지난 2일 영진전문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재난 발생 시 드론을 활용한 대응과 공조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 최재영 영진전문대학교 총장과 드론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대구소방은 영진전문대가 운영 중인 대구경북 무인항공 전문교육원(글로벌캠퍼스)을 통해 첨단 드론 운용기법 및 정보기술 등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역 특수재난 발생 시 영진전문대 교육원이 보유한 전문 인력과 장비 등을 지원받아 재난 대응에 효율성을 높였다.

또 대구소방은 재난 현장에서 쌓은 드론 운영에 대한 실무 노하우를 영진전문대 학생들과 공유해 우수 인력 양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2018년 지역 전문대 최초로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초경량 비행장치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올해 80명 정원인 드론항공전자과를 신설했다.

영진전문대가 운영 중인 대구경북 무인 항공 전문교육원은 무인기기 실습 교육장, 모의비행 교육장, 무인 멀티콥터 교육 기체, 모의비행 교육장비 등 우수한 실습 교육 환경을 갖춰 지역 내 산업용 드론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재난현장 대응에 전문성을 갖춘 영진전문대와 공조체계를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공공기관과 지역 대학교가 함께 협력해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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